Greenoaks

We believe a small handful of companies define each generation.”


Patrick

오늘은 특별한 에피소드입니다. 제 게스트는 그린옥스 캐피털(Greenoaks Capital)의 창립자, 닐 메타(Neil Mehta)입니다. 닐은 2012년, 27세의 나이에 D.E. Shaw를 떠나 친구 베니 페레츠(Benny Peretz)와 함께 그린옥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첫 투자 중 하나는 한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Coupang)이었는데, 창업자 김범석(봄 킴)이 이끄는 회사였죠. 닐은 쿠팡의 잠재력에 깊이 확신하여 초기 펀드 5천만 달러 중 40%를 쿠팡에 투자했습니다. 결국 이 대규모 베팅은 약 8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두게 됩니다.

그 후 13년 동안 그린옥스는 피그마(Figma), 위즈(Wiz), 카바나(Carvana), 스트라이프(Stripe), 디스코드(Discord), 리플링(Rippling), 토스트(Toast) 같은 전설적인 기업들을 지원하며, 130억 달러가 넘는 총이익과 33%의 순 IRR을 달성했습니다. 닐의 초기 투자자 중 한 명인 헨리 크라비스(Henry Kravis)는 그를 “매우 철저한 규율을 갖추고 있으며,” “타이밍 감각이 뛰어나고,” “여러 차례 시장 흐름과 반대로 과감히 행동해온 인물”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린옥스는 자산 약 150억 달러 규모를 다루면서도 핵심 포트폴리오 기업이 불과 55개뿐이며, 이를 단 9명의 투자 전문 인력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오직 하나의 목표—미래에 S&P 500의 중요한 일부가 될 기업을 찾는 일—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폭넓은 대화에서 닐은 이 사명을 설명하고, 특별한 창업자를 선별하는 그의 기준,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고객 경험(jaw-dropping customer experiences)’에 대한 개념, 그리고 인도에서 총포점을 운영했던 그의 할아버지 이야기가 어떻게 다양한 ‘만들어내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졌는지 들려줍니다.

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신 후에는, 그를 심층 취재한 저희의 프로필 기사도 꼭 읽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편집장인 제레미 스턴(Jeremy Stern)이 닐의 삶, 투자 철학, 그리고 현대 투자계에서 그를 가장 성공적이면서도 독보적인 인물 중 하나로 만들어 준 활동들을 밀착 취재했습니다. 그 결과, 대단한 투자자를 다룬 훌륭한 기사 한 편이 탄생했습니다. 해당 프로필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지금은 닐 메타와의 멋진 대화부터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장인 정신에 대한 통찰 (Lessons in Craftsmanship)

Patrick

먼저 닐, 할아버지 이야기를 물어볼 수밖에 없겠네요.

Neil

네.

Patrick

총을 만드는 장인 기술을 가르쳐주신 분이 도대체 누구였는지, 그 이야기부터 시작해 주실 수 있나요?